남편의 얼굴이 술에 취한 사람처럼 시뻘건 꿈을 꾸었다면 이는 남편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적신호이다. 뇌출혈이나 심장마비, 부상 등을 예시하고 있으니 건강진단을 받아보는 등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. 아니면 실직이나 파산 등 갑작스러운 사건을 당하여 몸져누울 수도 있을 것이다. 만사가 마음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. 여하한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더라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겨나가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.
그러나 이 꿈에서는 어머니와 자신의 내면적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. 어머니의 잔소리에 질렸다든지 어머니의 거센 성격이나 고집으로 자신의 앞길을 제대로 못가고 있다든지 어떠한 형태로든 어머니로부터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. 꼭 어머니가 아니라 하더 라도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대상이면서도 부담이 되는 인물이 있을 수 있다. 그런 사람과의 관계는 자신의 정신적인 독립을 위하여서라도 관계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정신적인 재정립이 필요하겠다